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가 조정훈과 박헌도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롯데 관계자는 24일 “조정훈, 박헌도 선수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정훈은 지난 2005년 롯데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특급 유망주였다. 2009시즌 14승 9패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 하락세를 탔다. 지난해 부상에서 회복, 팀에 복귀해 26경기 4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3.91로 재기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결국 올해 1군 7경기 출전에 그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박헌도 역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롯데 유니폼을 벗는다. 박헌도는 2016시즌 2차 드래프트로 넥센에서 롯데로 새 둥지를 틀었지만 세 시즌 동안 108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기록은 15경기 타율 .115로 보탬이 되지 못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4일 이미 9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오는 26일에는 양상문 신임 감독 체제 아래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를 떠난다.
[조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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