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수비부터 먼저 생각한다."
우리은행 김정은이 14일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지만, 공수에서 응집력을 발휘했다. 우리은행 2년차를 맞아 한층 우리은행에 적응된 모습.
김정은은 "몸이 가볍지 않다. 선수라면 그 정도 부상은 갖고 있다. 따지고 보면 그 정도 아프지 않고 뛰는 선수 많지 않다. 훈련할 때 무리하지 않게 하고 있다. 그래서 게임을 잘 소화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우리은행 수비 적응에 대해 김정은은 "하나은행에 있었을 때 공격에 비중을 뒀기 때문에 수비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 항상 수비부터 먼저 생각한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면서 경기서도 달라진 모습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선수 크리스탈 토마스에 대해 김정은은 "작년 외국선수는 2대2를 잘했다. 토마스는 2대2 후 미드레인지슛보다 골밑에서 빠져서 하는 걸 좋아한다. 팀 전체적으로도 공격적으로 세밀한 부분을 다져야 한다. 아직 잘 맞는 부분은 아니다. 시즌 거듭할수록 차차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전에 대해 김정은은 "하나은행전 이후 1라운드서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KB는 워낙 전력이 좋다. 리바운드나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히 해야 할것 같다. 쏜튼과 매치업이 될 것 같은데 어느 정도 막아주고 버텨주면 수월할 것이다. 많이 생각하고 있다. 10번 공격을 할 것을 7~8번으로 줄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쏜튼 수비에 대해 김정은은 "쏜튼은 운동능력이 좋다. 하나은행에 같이 있을 때도 그랬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 열심히 막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다.
[김정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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