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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보헤미안 랩소디’의 세계적 흥행으로 4,000만 달러(약 444억원) 이상의 연출료를 받는다고 3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보헤미안 랩소디’ 촬영 종료 2주를 남기고 해고됐다. 20세기폭스는 덱스터 플레처 감독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그러나 영화 크레딧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으로 명기됐다. 결국 법적인 옵션이 작동해 4,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얻을 예정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북미에서 2억 630만 달러, 해외에서 6억 1,327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8억 1,957만 달러(9,121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는 과거에 미성년 동성 추행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에도 4명의 미성년자가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아틀란틱에 따르면, 빅터 볼도비노스는 자신이 13살 때 영화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1998) 세트장에서 브라이언 싱어가 자신의 성기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앤디는 자신이 15살 때 브라이언 싱어와 성관계를 했다고 밝혔다. 에릭은 17살 때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당시 브라이언 싱어의 나이는 31살이었다. 벤은 자신이 17~18살 때 브라이언 싱어와 구강성교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싱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사진 = AFP/BB NEWS,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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