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가 뒷심 부족으로 일본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라소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선취점은 KIA가 차지했다. 2회 선두타자 나지완의 중전안타와 이창진의 2루타에 이어 김민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7회 2사 1, 2루에서 최정민이 우측으로 적시타를 쳤고, 8회 1사 후 류승현의 안타에 이어 유민상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이민우가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급격히 흔들렸다. 와타나베에게 맞은 역전 만루홈런이 뼈아팠다. 박지훈도 9회 안타 3개를 맞고 추가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한승혁은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이어 하준영-홍건희-문경찬-이민우-박지훈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창진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승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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