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올림픽대표팀이 툴롱컵 첫 경기에서 아일랜드에 대패를 당했다.
중국 올림픽팀은 지난 3일(한국시각) 프랑스 툴롱에서 열린 2019 툴롱컵 C조 1차전에서 아일랜드에 1-4로 크게 졌다. 경기시작 5분 만에 2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한 중국은 결국 패배를 당했다.
히딩크 감독은 4일 중국 시나닷컴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시간이 있다. 이번 대회 이후에도 9월, 10월, 11월에 훈련을 이어갈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1월 있을 AFC U-23 챔피언십이다. A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도 합류할 것이고 팀은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기회가 있지만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불평하고 싶지는 않지만 A대표팀에 합류한 4명의 선수들은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라는 히딩크 감독은 "그 선수들은 2명의 수비수와 2명의 공격수다. A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이 복귀할 때까지 어린 선수들은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볼을 다루는데 있어 선수들은 더 빨라져야 한다. 스피드가 향상되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더욱 좋아져야 하고 그것이 우리가 대회에 참가한 이유"라며 "툴롱컵은 유명한 대회다. 툴롱컵을 통해 중국 선수들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내년 1월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을 겸해 열린다. AFC U-23 챔피언십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본선행이 가능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 모두 AFC U-23 챔피언십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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