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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영화 '기생충'에 깜짝 등장한 JTBC 기자들을 언급했다.
6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출연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 스튜디오에서 '기생충' 속 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서복현, 심수미 기자가 나왔는데?"라고 물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뉴스 보도에는 JTBC 서복현 기자와 심수미 기자가 등장한다.
봉준호 감독은 "두 분이 황금종려 배우가 됐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손 앵커는 "두 기자를 보고 내가 '당신들이 연기를 잘해서 상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봉 감독은 크게 웃으며 "기자 분들을 아끼는 것 같다. 영화 속에 포함돼있는 뉴스 장면, 보도 장면들이 어색하거나 가짜 같은 느낌이 너무 싫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기자님들에게 부탁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JTBC 기자들이) 지금까지 한 번도 다른 데는 나간 적이 없다. 내 역할을 맡은 분도 잘 해준 것 같다. 한 1초 남짓 나왔더라"라고 말했다. 봉 감독은 "팔꿈치가 걸쳐진 지금 (손 앵커의) 어깨 각도를 연구해서 찍었다. 그 분 정말 열심히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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