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태성(40)과 정아라(36) 커플이 1년 6개월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정아라와 강태성은 1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 사회는 채림 남동생이자 연기자인 박윤재가 맡는다. 축가는 박원과 야다 출신 장덕수, V.O.S 박지헌이 부른다.
약 1년 6개월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 강태성과 정아라. 강태성은 이달 11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아라와 러브스토리를 공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정아라와는 소개팅으로 만났다. 첫 만남에 제가 지각했는데, 체해서 정아라에게 손을 따 달라고 그랬다. 첫날에 피를 본 것이다. 아마 첫인상이 안 좋았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바로 다음날 지인 결혼식장에서 재회했다. 그때 제가 사회를 보느라 풀 세팅을 했다"라며 "나중에 정아라에게 들어보니 '첫날은 잘 통한다'였고, 두 번째 날은 '괜찮아 보였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여자친구가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재밌게 봤다고 해서 정우성의 명장면 패러디로 고백했다.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강태성은 "정아라와 잘 통하고 생각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다. 모든 이상형"이라며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놓지 않을 거다.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정아라는 강태성에게 영상편지로 화답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재밌게 서로 위해주며 예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많이 부족하지만 든든한 아내, 친구처럼 다정한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해"라고 밝혔다.
강태성은 지난 1997년 그룹 우노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강성민에서 강태성으로 개명,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광끼' '명성황후' '추노' '49일' '뿌리 깊은 나무' '유령' '청담동 스캔들' '딱 너 같은 딸' '피고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 '비켜라 운명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정아라는 드라마 '싸인' '추적자 THE CHASER' '사랑합니다 고객님' '별별 며느리', 뮤지컬 '바보온달' '브레맨 음악대' '빨간모자 콕콕이' '고무고무' 등에서 활약했다.
[사진 = 정아라 인스타그램,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