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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파주 이승록 기자] 배우 김수현(31)이 현역 복무를 마무리하고 1일 1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하며 환하게 웃었다.
당초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았던 심장질환으로 4급 대체복무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 대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김수현은 현역 입대 의지가 강했다. 현역 입대를 위해 건강 관리한 끝에 1급 현역 판정을 받을 수 있었고, 결국 2017년 10월 최전방 1사단 수색대대에 입대했다.
군생활도 모범적이었다. 사격, 체력 등 최상위 자격 요건을 갖춰야만 하는 특급전사에도 선발됐다.
일부 연예인들이 현역 입대 후에도 군 홍보 행사나 공연 등에 동원되는 것과 달리 김수현은 일반 사병들과 큰 차이없는 군 생활에 묵묵히 전념해왔다.
이 탓에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타 군 복무 연예인들보다 적어 온라인상에선 '김수현은 3, 4년 있는 느낌이다', '아직도 전역 안했나' 등의 우스갯소리가 나오기까지 했다.
이날 전역식에선 김수현이 면회 관련 질문을 받자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는데,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복무 지역까지 접근이 어려운 탓에 김수현 스스로 지인들이 면회 오는 것을 정중히 사양했다고 한다.
김수현은 앞으로의 계획으로 "그동안 부대에서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연기를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내년쯤부터 열심히 작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파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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