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마일(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이하 스마일라식)은 라식, 라섹과 다르게 각막 표면을 투과하는 특수 펨토초레이저가 각막 내 실질조각(Lenticule)을 교정량만큼 분리, 추출하는 시력교정술로, 각막 표면의 손상이 적은만큼 물리적 회복이 빠르다. 수술 다음날 세안, 피부화장,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이게 각광받고 있다.
최근 시력교정술의 트랜드가 목표시력 달성, 빠른 회복을 넘어 '시력의 질 향상'인 만큼, 차세대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도 빠른 물리적 회복을 넘어, 수술 후 보다 편안하고 깨끗한 시력을 위한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관련하여 국내 의료팀의 최근 연구결과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SCI 안과 학술지 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JCRS)에 등재되었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은 연세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스마일 수술 Decentration의 정량적 분석(원제: Decentration measurements using Placido corneal tangential curvature topography and Scheimpflug tomography pachymetry difference maps after small-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본 연구에는 각막 생체역학의 권위자 신시아로버츠 박사(Cynthia j.Roberts), 영국 런던비전클리닉 댄 라인슈타인(Dan Z. Reinstein) 등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해외 권위자들이 함께 참여해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각막 지형도에는 Placido 타입과 Scheimpflug 타입이 대표적인데 Scheimpflug 타입은 동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마일라식의 수술 전 후 Decentration(중심부이탈) 정량적 분석에는 Placido 타입이 더 정확하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스마일 수술은 정확한 센트레이션이 수술 후 시력의 질과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라며, "이번 연구는 스마일 수술의 Decentration 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량적 분석방법을 제시한데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사진 = 아이리움안과 제공]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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