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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기가 크론병을 진단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MBC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영기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크론병 때문에 먹는 약들을 보여준 영기. 그는 지난해 8월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 소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채 3개월도 되지 않아 ‘미스터트롯’에 참가했다고.
영기는 “배가 아파서 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다. 약간 냄새가 이상해서 변기를 봤더니 다 피더라”라며 “한 열 번 정도 다 피만 나왔다. 그래서 마지막 열 번째에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어지러워서”라고 말했다.
또 “왜 나한테만 자꾸 이러나 열심히 살았는데.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절망감, 짜증, 억울. 왜 나한테… 그런데 그것도 금방 사라지더라. 안 죽은 게 어디야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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