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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공주의 특산물 밤과 딸기를 이용한 4가지의 메뉴들이 호평을 얻으며 무사히 장사가 종료됐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선 공주 특집으로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밤에 이어 딸기로 만든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공주 밤을 이용한 음식인 밤밥 정식(밤밥, 달래 양념장, 시금치 된장국 )과 밤 크림빵을 판매하기 위해 탄천 휴게소에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줄을 서고 있는 수많은 인파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고, 역대급으로 큰 크기의 휴게소 규모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오픈 준비 중 멤버들은 일일 알바생으로 등장한 나은과 함께 양세형의 아이디어에서 착안된 밤 크림빵을 시식했다. 생크림과 으깬 밤을 섞은 밤크림을 듬뿍 빵에 얹은 신메뉴는 "너무 맛있다" "단 정도가 딱이다"라며 호평이 이어졌다.
드디어 장사가 개시됐고 밤 크림빵은 3천 원에, 밤밥 정식은 6천 5백 원으로 책정됐다. 나은은 카운터에서 능숙하게 주문을 받았고, 김희철은 특산물 밤의 설명까지 곁들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두 가지 음식을 모두 맛 본 손님들은 "소스가 신기하다", "밤이 달다",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나은의 부모님이 휴게소에 깜짝 방문했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다가 엄마, 아빠를 본 나은은 환하게 웃으며 "두 명이서 왔냐. 1인 1메뉴니까 밥이랑 빵 하나 시킬 수 있다"고 주문을 받았다. 나은의 부모님은 남다른 비주얼의 소유자로, 우월한 유전자를 입증했다.
나은이 멤버들에게 부모님이 왔다고 알리자 백종원은 "어머님 뒷모습이 나은이다"라고 놀랐고, 나은의 엄마는 "나은이 빼고 연예인 처음 본다"며 수줍음을 드러냈다. 김동준도 나은의 아빠에게 "너무 잘생기셨다"며 칭찬을 건넸다.
이어 밤과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 메뉴를 내세운 오후 장사도 시작됐다. 하지만 공주의 두 번째 특산물인 딸기엔 알지 못했던 사연이 있었다. 불과 15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 농민 대부분의 국내 딸기 생산품이 90% 이상 일본산이었다. 이에 일본 측이 대한민국 농가에 높은 로열티를 요구했고, 그 계기로 국산화 딸기인 '설향'이 개발된 것.
백종원은 사전에 만들었던 딸기 티라미수와 밤팥 아이스크림을 신메뉴로 내세웠고, 각각 4천 원, 3천 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맛을 보고 특히나 격한 감탄을 한 여자 손님들은 "진짜 맛있다", "외국에서 먹는 디저트같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메뉴를 찬양했고, 장사는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이후 다음 주 예고편에서 멤버들은 시금치와 홍합이 유명한 남해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가수 박재범이 깜짝 등장했고, 그는 자신을 "백종원 대표님의 제자라고 말하고 다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 함께 음식을 만들던 중 박재범은 "다 아시는 거냐. 뭘 만드는 지. 저만 모르는 거냐"며 엉뚱한 매력을 자랑했고, 급기야 백종원이 "딴 생각하고 있었냐"고 묻는 질문에 "맞다. 집중 안 하고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재범은 음식의 맛을 본 후 영어로 감탄사를 말하고 즉석에서 춤을 추는 등 남다른 스웨그를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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