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안재욱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셜록 홈즈 : 사라진 아이들'(이하 '셜록 홈즈')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안재욱은 지난해 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안재욱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하차했으며, 출연예정작인 뮤지컬 '영웅'에서도 자진하차했다.
이후 5개월만에 연극 '미저리'에 출연하며 다소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지적이 더했다. 당시 안재욱은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서 일을 정말 그만둘까 생각했다"며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셜력 홈즈'를 통해 논란 후 첫 뮤지컬에 나선 안재욱은 이날 프레스콜을 통해 "무대에 서서 연기하고 노래하고 여러분께 인사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아직까지 감사하기 보단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용서를 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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