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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안무가 팝핀현준(40)이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42)에게 폭풍 외모 지적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팝핀현준은 아침부터 박애리에게 "새치 많이 났다", "늙어서 그런 거야", "나이 들어 보여!"라고 외모 지적을 했다.
이에 박애리는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발끈했고, 팝핀현준은 "중요하지! 나이 들어 보이면 안 좋잖아. 가뜩이나 사람들이 누나 50대인 줄 아는데 억울하지도 않냐?"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팝핀현준은 이어 박애리가 아침 식사를 위해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자 "와 츄리닝 대박! 내 것 입었어? 츄리닝 좀 입지 마, 집에서. 아무리 편하게 있다고 해도 좀 예쁜 홈드레스도 있고 그럴 텐데"라고 외모 지적에 열을 올렸다.
급기야 팝핀현준은 어머니에게 "엄마 새치 별로 없네? 박애리가 더 많아 새치가! 이거 봐 많이 났어. 새치가 아니라 흰머리야. 할머니야 할머니. 다른데 가면 사람들이 나랑 열 살 이상 차이나는 줄 알아"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보다 못한 어머니는 "걱정하지 말고 너나 잘 살아. 쟤가 뭐가 어때서 그러냐?'고 나무랐지만, 팝핀현준은 "본인을 좀 꾸미고 살아. 좀 꾸며 봐 알았지?"라고 쐐기를 박았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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