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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팝핀현준의 아내 박애리가 변신을 시도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들이 김승현에게 프로필 사진을 변경할 것을 권하고 어머니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장면이 예고된 순간 15.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시어머니의 도움으로 대변신에 성공한 팝핀현준 아내 박애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박애리에게 "나이 들어 보여"라고 하는가 하면 "추리닝 좀 입지마"라는 등 독설을 날리며 폭풍 외모 지적을 해 어머니를 조마조마하게 했다.
이후 어머니는 박애리의 옷장을 살펴보고는 온종일 집에 있어 답답하다는 핑계를 대며 함께 외출하자고 했다. 항상 집에서 수수한 차림으로 있는 그녀를 예쁘게 꾸며주고 싶었던 것.
어머니는 박애리를 데리고 미용실로 향했고, 자신과 함께 머리를 손질할 것을 권했다. 박애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주저했지만,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후 확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미용실에서 나온 두 사람은 옷 가게를 들렀고, 어머니는 옷을 골라주며 의상까지 바꿔주었다. 완전히 변신한 그녀의 모습에 어머니는 감탄을 금치 못했고, 박애리는 "어머니 덕분에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름답게 변신한 박애리의 모습에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 아쉬웠던 어머니는 식사를 하고 가자고 제안했고 현준과 예술이를 식당으로 불러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달라진 박애리를 본 현준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연신 "예쁘다"라 말하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박애리의 변신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현준이 박애리를 위한 단독 콘서트 도중 프러포즈한 얘기를 꺼냈다. 아들 부부의 로맨틱한 결혼 전 이야기에 어머니는 두 사람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라고 당부했고, 이후 팝핀현준 부부의 다정한 데이트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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