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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안무가 팝핀현준이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를 향한 막말이 논란되자 "방송으로 봐달라"라고 해명했다.
팝핀현준은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날씨 너무 좋아서. 갑니다 드라이브. 일요일은 페라리. 난 놀러가지롱. 부러우면 지는 거. 누가 승자. 응 나야 나"라는 글과 함께 자차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에 팝핀현준을 향한 불쾌감을 표현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나오는 팝핀현준의 철부지 면모가 문제가 된 것. 박애리에게 고성을 지르고 신경질적인 면모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던 그는 지난 11일 방송에선 박애리의 외모를 지적하며 "할머니 같다", "나이 들어보인다"고 막말을 쏟아내 비난 여론에 불을 지폈다.
이에 한 네티즌은 팝핀현준에게 "저 진짜 팬인데 저번 방송은 연출이겠죠? 지난 방송에서 막말은 좀 실망이다. 애리 누님 같은 분이라면 더 잘해드려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댓글을 남겼고 팝핀현준은 "방송은 방송으로 봐주셈"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살림남' 방송 콘셉트냐 아니면 진짜 본 모습이냐"고 물었다. 팝핀현준은 "방송은 방송으로 보시면 된다. 저희 직업이 그런 방송에 따라 보여지는 직업이다. 평소에 그러면 누가 사냐. 다 도망가지. 저는 연출자가 아니다. 연출하는 PD가 따로 있다. 을은 페라리가 있어도 을이다. 연출자에게 항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팝핀현준의 답변을 본 네티즌은 "그럼 계약 시 현준님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실추되는 경우에 대해 합의를 못하냐. 건강하지 못한 구조 같다"고 의문을 표했고 팝핀현준은 "재미있게 잘 보시는 분들도 계셔서 괜찮다. 연출자에게 전달해 더 좋은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라고 이야기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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