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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유명 정신과 의사 김현철이 세상을 떠났다.
김현철은 27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돌연 사망했다. 향년 45세.
김현철은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편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당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의 정신 상태를 분석했다.
또한 배우 유아인과는 2017년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유아인의 SNS를 글을 보고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게재했고, 이에 유아인은 "인격살인"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현철은 환자를 성폭행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명되며 연이은 논란을 자아냈다. 당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의사장은 "조사 과정에서 김현철이 환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환자의 신상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는 일이 드러났다"고 제명 사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5월 'PD수첩'은 '굿 닥터의 위험한 진료'를 주제로 김현철 의사가 정신 질환자의 취약한 심리를 이용한 '그루밍(Grooming) 성폭력'을 했다는 주장을 다루기도 했다. 김현철이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불법 진료를 벌이고 약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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