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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이민호와 이정진이 평행세계를 거세게 뒤흔들 대환란을 예고하는, '운명적 대립 투샷'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 이하 '더 킹')'의 이민호와 이정진이 서슬 퍼런 아우라 속 '운명적 대립'을 예고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이곤과 이림이 수많은 인파 속에서 원수를 찾아 헤매는, 서늘한 전운을 드리우는 장면. 이곤은 '일촉즉발' 분노가 터질 듯한 비장한 분위기를 띄운 채 얼음장같이 차디찬 눈빛을 드리우고, 반면 불꽃같이 뜨거운 눈빛으로 이곤을 바라보던 이림은 이곤의 카리스마에도 눌리지 않는 악의 기운을 드러내고 있다. 전혀 늙지 않은, '변치 않는 외모'의 이림을 과연 이곤이 알아볼 수 있을지, 역모의 밤 이후 25년 만에 벌어질 극렬한 대립으로 어떤 충격적인 파란이 벌어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민호와 이정진의 '대환란 예고 대립 투샷'은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촬영됐다. 시민들의 환호가 가득 쏟아지는 현장에서 이민호와 이정진은 오직 장면에만 몰입하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곤과 이림이 25년 만에 마주치는 장면의 특성상, 웅장한 분위기가 중요했던 만큼 두 사람은 심혈을 기울여 촬영에 매진했다. 또한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주변 시민들과 스태프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 세례가 쏟아지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이정진은 숨통을 조이는 카리스마 대결을 독보적인 분위기로 담아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행세계를 이동하는 만파식적을 반쪽씩 들고 있는 이곤과 이림이 어떠한 전략으로 서로에게 칼을 내밀게 될지, 앞으로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휘몰아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 킹'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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