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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더보이즈 주연이 무대 실수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후 케이블채널 엠넷 '로드 투 킹덤'에서는 3차 경연 마지막 무대가 방송됐다.
'3연속 1위'라는 독주 체제를 이어가다 지난 3차 경연 1차 무대에서 펜타콘(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X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에게 왕좌를 빼앗긴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
이들은 1위 탈환을 위해 3차 경연 2차 무대에서 빅스(라비, 켄, 레오, 홍빈, 엔, 혁) '도원경'을 원곡의 전통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이용해 재해석 및 자신들만의 컬러로 꾸며 감탄을 자아내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주연은 무대가 끝난 후 괴로워했다. 그리고 눈물이 터지고 만 주연은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점점 꽃을 피워가는 과정을 우리 안무로 표현하는 부분이 있다. '도원경' 무대에 가장 하이라이트 부분인데 내가 실수를 하나 해서 그게 너무 마음에 걸린 것 같다"며 꽃을 찾지 못해 무대를 잘 표현하지 못한 게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어 "컬래버레이션 등수가 꼴찌를 한 것도 너무 나한테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멘탈이 좀 나갔었던 것 같다. 그런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더 내 실수가 엄청 크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누적 점수 1위는 온앤오프, 2위는 더보이즈, 3위는 펜타곤, 4위는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 5위는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 6위는 TOO(치훈, 동건, 찬, 지수, 민수, 재윤, 제이유, 경호, 제롬, 웅기)로 앞서 탈락한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에 이어 두 번째 탈락 팀이 됐다.
[사진 = 엠넷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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