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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정진이 '더 킹'으로 3년만에 돌아옴과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정진은 자신이 분한 캐릭터 이림에 대해 "악역이라고 정의내리기 보단 새로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차별화되게 보여줄까 고민하고 연구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더 킹'은 스타작가 김은숙과 한류스타 이민호, 김고은 등 화려한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캐릭터 설정과 내용 전개, PPL 등 여러 잡음과 혹평이 있었다.
이정진은 "기대가 있으니까 호평도 있는 것같다"며 "아직까지 100%의 시청률은 어디에도 없다. 좋은 평가나 혹평 모두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화제성이 큰 작품으로 함께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PPL 논란에 대해서는 "저는 그런 장면이 하나도 없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작품에 필요하기 때문에 들어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점점 대형 작품들이 많아지고 제작비 등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
"'더 킹' 이전에는 사실 드라마에서는 이른바 실장님 캐릭터를 많이 선보였어요. '더 킹'을 통해 한층 더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확장됐고 제가 잘할 수 있는 캐릭터가 늘게 된 거 같아요. 선백받는 입장인 만큼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고민하게 되죠. 그럼에도 남들이 볼 때는 의외의 선택을 하게 되는 편이에요. 제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할 때도 그랬고, '피에타'를 할 때도 주변에는 왜 그런 선택을 하냐고 했지만 결국 그런 선택들이 쌓여서 제지금의 제 위치를 만들어준 거 같아요."
예능 출연 섭외 역시 꾸준히 오고 있다고. 이정진은 "요즘 '개는 훌륭하다'나 '골목식당'처럼 편안한 예능을 자주 보게 되더라. 예능 출연 역시 꺼리는 편은 아니다"라며 "요즘 대세 예능에는 이미 많은 배우들이 자리하고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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