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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한 달 살기’에 나선 김일우가 제주도에서 맞이한 첫 번째 아침에 침구를 정리하고 모닝 커피를 마시는 순간 12.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방송에서는 김일우의 제주도 ‘한 달 살기’ 첫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 달 살기’를 위해 차를 몰고 완도로 간 김일우는 배를 타고 제주도로 향했고 그 곳에서도 한참을 달려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긴 여정에 지친 김일우는 짐을 다 풀지 못한 채 잠이 들었다.
다음날 커피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 김일우는 전날 미처 마치지 못했던 짐 정리를 했고, 침구와 주방용품 정리까지 끝내자 숙소는 마치 각 잡힌 김일우의 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다.
김승현 부자가 ‘아침마당’ 생방송 무대에 도전하는 이야기도 그려졌다.
김승현은 ‘금수광산’의 첫 공식 스케줄로 KBS의 ‘아침마당’이 잡히자, 김호중에게 도움을 받고자 아버지와 함께 김호중을 찾았다. 승현 부자의 노래를 들은 김호중은 “음원보다 더 좋아요”라 칭찬했고 승현의 요청에 ‘개코 같은 남자’를 부르며 ‘찐’ 트로트 가수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김호중의 노래를 듣고 감탄한 승현 부자는 노래를 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이에 김호중은 “세월의 멋은 흉내 낼 수 없어요”라며 추가적인 테크닉은 필요 없다고 했다. 그리고는 목이 잘 쉬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이 애용하는 들기름과 꿀을 선물했다. 또한 생방송 무대에서 필요한 카메라 보기에 대해 시범을 보이며 조언을 건넸다.
승현 부자는 김호중과의 만남으로 자신감을 얻고 집으로 돌아갔다.
생방송 당일 승현 가족은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방송국에 도착했다. 차안에서부터 다소 긴장한 승현 부자는 청심환을 먹었으나 생방송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과연 승현 부자가 ‘아침마당’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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