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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조수희(46)와 개그맨 지상렬(50)의 소개팅이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이콘택트'에선 가수 노사연(63)의 주선으로 조수희와 지상렬이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전파 탔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 소개팅인지 알지 못한 채 스튜디오에 나왔던 것. 이를 지켜보던 노사연과 MC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조수희는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이라고 소개했고, 지상렬은 "70년 개띠"라고 밝혔다.
지상렬, 조수희는 노사연이 목소리로 등장하자 그제서야 소개팅인 것을 알아챘다. 노사연은 "둘이 너무 외로워 보인다"며 "둘이 정말 잘 맞을 것 같다"며 소개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시 자신이 축가로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지상렬, 조수희는 눈을 마주치고 교감을 나눈 뒤 음주 습관부터 일상까지 서로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조수희는 지상렬의 첫인상으로 "방송에서 보던 선입견이 누구나 있을 것 같다"며 "농담을 잘하니까 진중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완전 다르다.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고 말했다.
고민의 시간이 흐르고 결정의 순간.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조수희가 지상렬의 앞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지상렬의 마음을 받아준 것이다. 조수희는 지상렬에게 "밥 먹으러 가요"라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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