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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토론토가 워싱턴과 연장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1점도 얻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일본인 우완투수 야마구치 ??은 벌써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토론토는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을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피어슨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했지만 타선 지원이 전무해 승패와 무관했다.
호투를 한 것은 워싱턴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도 마찬가지였다. 슈어저는 7⅓이닝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개막전의 아쉬움을 씻었다.
양팀은 9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결국 연장에 가서야 희비가 엇갈렸다. 승부치기로 진행된 워싱턴의 연장 10회초 공격에서 토론토는 야마구치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야마구치는 1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며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벌써 시즌 2패째.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0이다.
야마구치는 지난 2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상황에 나왔으나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워싱턴의 4번타자로 나온 에릭 테임즈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경기는 워싱턴의 홈 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렸으나 토론토의 홈 경기로 진행됐다.
[야마구치 ??.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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