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가형 재능마켓에서 시작해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2018년 110억 원 투자 유치 … 작년 누적거래액 1,000억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
•맞춤 견적, 프라임(Prime) 등 비즈니스 서비스 도입 후 고액 비즈니스 거래 증가
코로나가 바꾼 고용시장 … 프리랜서 마켓 25% 증가하며 성장세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은 물론 고용시장의 판도를 바꾸어버렸다.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채용을 줄이고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갈수록 고용위기는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시장이 있으니, 바로 ‘프리랜서(Freelancer)’ 마켓이다. 실제 미국 경제매체 CNBC의 보도에 따르면 2020년 4~6월 동안 프리랜서 일자리는 1분기에 비해 25%이상 증가하며 위기 속의 기회를 증명했다. 우버, 리프트 등 긱(Gig) 이코노미로 대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비롯해, 이제는 풀타임이 아닌 필요에 의해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고용시장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프리랜서 마켓 크몽(kmong), 코로나 시대의 리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대한민국에서는 프리랜서 마켓 ‘크몽(대표 박현호)’이 이러한 새로운 고용시장을 이끌고 있다. 크몽은 작년 대비 신규 서비스 등록 수가 100% 이상 증가하였으며, 그중 98% 이상이 비즈니스 영역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크몽은 IT/프로그래밍, 디자인, 콘텐츠 제작, 마케팅, 비즈니스 컨설팅 등 300여 개의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제공하며, 프리랜서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상품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뉴크몽 런칭 후 1년, 뚜렷한 방향성으로 비즈니스 전문성 강화
2019년 7월에는 ‘뉴크몽(New kmong)’을 런칭하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였다. 상위 2%의 전문가를 엄선한 ‘프라임(Prime)' 서비스, 의뢰인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전문가가 견적을 제시하는 '맞춤 견적', 그리고 대기업, 관공서 등 B2B 거래를 전문으로 진행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런칭한 것이다.
그렇게 뉴크몽 런칭 후 1년, 결과는 놀라웠다. 서비스 등록 수는 22만 여 개에 이르며, 대부분의 구매자가 개인 고객이었던 과거와 달리 대기업, 관공서, 스타트업까지 성공적으로 고객군을 확장하는 등 비즈니스 전문성을 입증한 것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SK엠앤서비스, KDB산업은행, 카카오, 한국국제협력단, EBS 등이 있다. 실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 고객의 말에 따르면 “전담 매니저가 있어 업체 검증부터 선정까지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 커뮤니케이션하기 훨씬 수월하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위해 멈추지 않을 것”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크몽의 김태헌 CSO는 “기업 고객 대상 B2B 프리랜서 서비스는 크몽이 가장 높은 전문성을 제공하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높은 품질 제공을 위해 엔터프라이즈 전담팀 강화 / 상주파견 구인 모델로의 다각화 등, “긱 이코노미를 이끄는 No.1 플랫폼으로서 계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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