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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레드벨벳’ 아이린(배주현)의 인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KT가 제작한 첫 오리지널 상업영화 ‘더블패티’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21일 크랭크업한 '더블패티'는 꿈도 2배, 열정도 2배, 그러나 좌절도 2배?! 더블패티처럼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한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에이틴’에 출연한 신승호가 고교 씨름왕 출신의 ‘강우람’ 역을 맡았고, 배주현이 앵커 지망생 ‘이현지’ 역을 맡았다.
영화사 측은 “배주현은 극중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앵커 지망생 이현지 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소개했지만, ‘인성논란’으로 의미가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린의 '인성 논란'은 지난 20일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가 '연예인 갑질 논란'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며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 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해당 연예인이 흥분 상태로 자신의 면전에 삿대질을 했다고 전한 A씨는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라며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간 대 인간,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사과를 받고 싶었다"라며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이린은 22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아이린은)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히며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아이린 인성논란 파문으로 레드벨벳은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 한국문화축제’ 팬미팅 라이브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과연 아이린 인성논란으로 불거지는 후폭풍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KT]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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