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눈부셨던 故 박지선이 남긴 귀한 웃음들…오래 기억하겠다" 추모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희본이 고(故)박지선을 추모했다.

박희본은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송구하게도 뜨거운 햇빛을 좋아하는 저로서 박지선 님 또한 따뜻하고 빛이 나서 좋았어요. 눈부시던 당신이 남긴 귀한 웃음들 오래오래 기억할게요"라고 적었다.

이어 "하늘에선 아프지 말고 생일날 햇빛 가득 안으시기를 기도할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라고 덧붙이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기렸다.

앞서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나, 유족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5일 발인이 진행됐으며 고인은 모친과 함께 영면에 든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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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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