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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밥정'의 주인공인 임지호 셰프가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 스크린에 이어 TV에서도 '밥'으로 '정'을 나눈다.
임지호 셰프가 고정 출연하는 MBN '더 먹고 가'는 밥을 요리하고, 사람을 요리하고, 인생을 요리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임지호 세프와 강호동, 황제성이 평창동 산동네 꼭대기 집을 찾아온 스타 손님을 위해 맞춤형 칭찬 밥상을 대접해 온기를 나누는 푸드멘터리 예능으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욱 필요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며 일주일의 마무리를 책임진다.
임지호 셰프는 아픔이 있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도 해주며, 자연주의 밥상의 대가답게 하찮게 생각했던 잡초, 들풀도 소중한 요리가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사소하고 흔해서 우리가 잊고 산 자연의 가치를 알려주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힐링 셰프로서 뭉클하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호평을 이끌었다. '더 먹고 가'는 지난 8일(일) 이금희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첫 방송된 데 이어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어린 시절, 너무 힘들어 씨름을 못 하겠다고 하니 (아버지가) 나랑 같이 밥을 안 드셨다"며 "당시에 아버지가 날 잡아주지 않았다면 천하장사 근처에도 못 갔을 것"이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임지호 셰프는 영화 '밥정'을 통해 극장가에도 감동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밥정'은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가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기르신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그리며 인생의 참맛을 찾아나선 10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자연 속 다양한 식재료와 길 위에서 만난 인연들을 위해 만드는 독창적인 음식들은 놀라움을 전하고, 백두산, 한라산을 비롯한 산과 바다, 들판, 계곡 등 한반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뚜렷한 4계절에 따라 변하는 다양한 절경이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밥정'은 위로가 필요한 요즘, 마음을 어루만지는 엄마의 손길 같은 작품으로서 관객들의 입소문 추천 열풍에 힘입어 개봉 한 달여가 넘게 장기 상영되었고 일부 극장에서 확대 상영되는 등 화제 속에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엣나인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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