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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블랙스완의 멤버 혜미(본명 김혜미·25)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논란이 커지자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9일 디스패치는 "블랙스완 혜미가 사기죄로 고소 당했다"며 직장인 A씨가 약 5천만 원을 편취 당했다며 혜미를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혜미와 2018년 12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세지)을 주고받으며 사적으로 만나는 관계가 됐다. 이후 2019년 4월부터 A씨는 혜미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기 시작했고, 집안에 문제가 생겼다며 500만 원을 빌린 것이 거래의 시작이었다. 이후 A씨는 혜미에게 오피스텔 보증금 2000만원과 월세 90만원을 1년 간 지원했으며, 카드를 빌려주기도 했다.
A씨는 혜미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며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 육체적 관계도 없었다. 지원해준 생활비를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혜미에게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으나 연락처를 바꾸고 잠적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번 일로 A씨는 직장을 휴직,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상태라고 전했다.
블랙스완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본인에게 확인 후 추후 입장 밝힐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혜미의 인스타그램 계정 또한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1995년 생인 혜미는 2015년 그룹 라니아로 데뷔했다. 이후 라니아는 블랙스완으로 팀명을 바꾸며 재도약했고, 혜미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DR뮤직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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