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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전 여자친구인 가수 FKA 트위그스에게 고소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FKA 트위그스는 최근 샤이아 라보프를 성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개봉한 영화 '허니보이'에서 만나 교제하다가 이듬해 헤어졌다.
FKA 트위그스는 지난해 2월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차에서 샤이아 라보프가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사고를 내겠다고 협박하며 난폭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체로 잘 것을 요구하며 자기 전 살해당한 여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이아 라보프의 편집증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FKA 트위그스는 샤이아 라보프가 항상 침대 한쪽에 장전된 총을 두고 잔 탓에 두려움에 떨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을 고의로 성병에 감염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샤이아 라보프는 성명을 통해 "모든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도 "지난 몇 년간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FKA 트위그스는 "나 역시 악마 같은 샤이아 라보프로부터 상처를 입었다"라는 싱어송라이터 시아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하며 "우리는 서로 도울 필요가 있다"고 남기기도 했다.
한편 샤이아 라보프는 2000년 디즈니 채널 드라마 '이븐 스티븐스'로 데뷔했다. 영화 '트랜스포머',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사진 = AFPBBNEWS]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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