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정영주, 황석정, 조달환이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감독 백승환) 홍보요정으로 나섰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주연 배우 정영주, 황석정, 조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명절 당일 뒤집개 대신 봉고차 열쇠를 집어든 큰 며느리가 남편 몰래 며느리들을 차에 태워 탈출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드무비다.
정영주가 유가네 맏며느리 '이영희', 황석정이 둘째 며느리 '임세령', 조달환이 그녀의 아들이자 특종에 집착해 유가네 며느리들의 탈출을 전국에 알린 인터넷 기자 '유재상' 역을 맡았다.
정영주는 "지난해 겨울 촬영했다. 짧고 굵게 찍었다. 설 연휴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날이 추워서 NG 낼 틈도 없었다"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봉고차를 타고 싶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잠깐의 일탈이 늘 옆에 있던 것에 대한 소중함을 가르쳐준다"라며 "며느리의 탈출 수단이 봉고차다. 봉고차 안에서 촬영을 많이 했다. 떠나는 것 자체가 목표였다. 목적지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을 더했다.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칭찬을 쏟아내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먼저 조달환은 정영주를 향해 "과거 드라마에서 봤는데 깜짝 놀랐다.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센데 따뜻하다. 많이 다독여줬다"고 했고, 정영주는 "황석정 배우는 따뜻한데 웃기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황석정은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DJ 김태균의 말에 "어렵다"라면서도 "내가 나온다"라고 답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조달환은 "미친 사이다 같은 영화", 정영주는 "안 보면 평생 배고프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지난달 21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사진 = SBS 고릴라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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