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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래퍼 딘딘이 최근 화두에 오른 각종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딘딘은 17일 방송된 SBS파워FM '딘딘의 뮤직하이'에서 클럽하우스에 대한 솔직한 생각, '연.사.친'(연애 얘기 들어주는 사람 친구) 코너에서 20대 여자와 30대 남자의 연애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화두에 오른 것에 대해 다시 발언했다.
그는 "1주일 정도 시끄러웠던 것 같다. 클럽하우스 얘기도 그렇고 연사친 얘기도 그렇고"라며 "심야 라디오가 무슨 기사가 이렇게 많이 나오냐고 PD가 말하더라. 이것도 관심이라고 생각은 한다. 나는 논란의 여지가 될만한 얘기는 안 하는데 이게 맥락을 다 자르고 퍼졌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태그돼 있는 것들을 보면 내가 이런 말을 하질 않았는데 이렇게 받아들여지는 상황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화가 났던 것은 우리 라디오를 들어주면서 뭐라 하는 것도 아니고 툭 잘라서 툭 내버리면 그게 기사가 되고 퍼지고 커뮤니티에 올라갔다"고 고백했다.
클럽하우스 발언에 대해 딘딘은 "내가 같잖다고 했냐. 이제 소통이 권력화가 되는 것 같고, 활성화 되면 좋은 용도로 쓰일 것 같다고 했는데 '끼리끼리 같잖다'처럼 나갔더라"고 말했다.
이후 연사친 발언에 대해 "나이 많은 상대를 만나는 건 괜찮지만 또래 안 좋은 친구보다 연상의 안좋은 사람한테 받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좋을 수 있으니까 거리 간격을 유지하면서 만나보시다가 이 사람이다 싶으면 연애를 해보라고 했고 쓰레기라는 말은 그냥 제 속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처음 쓸 때와 지금까지 생각이 참 달라졌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해도 될까 고민이 될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제가 계속해서 제 말을 안할 사람도 아니다. 라디오에서 제가 말 안하면 뭐하겠냐. 심야라디오의 역사를 써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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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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