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정지소가 KBS 2TV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 속 아이돌 연기를 위해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밝혔다.
4일 매거진 싱글즈는 웹툰 원작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걸그룹 '티파티'의 멤버 '이마하' 역으로 출연, 영화 '기생충', 드라마 '방법'에 이어 또 다시 연기 변신을 예고한 정지소의 인형 같은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는 무결점 미모를 뽐내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정지소는 촬영 시작부터 새 작품 속 캐릭터 '마하'처럼 러블리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클래식한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를 여유롭게 소화한 그는 소녀처럼 수줍은 미소를 짓다가도, 장난스러운 보이시 룩까지 선보이며 완벽하게 화보 촬영을 소화했다. 빅 카라 재킷, 레이스 드레스 등 어떤 옷을 입혀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정지소의 모습에 촬영장 여성 스태프들마저 '작고 소중한 인형 같다'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
드라마 '메이퀸'으로 처음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친 정지소는 칸 영화제 수상작인 '기생충'에 이어 드라마 '방법'을 통해 한 가지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는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어릴 때부터 TV에 나오는 게 꿈이었다는 그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 실패해도 시도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던 연기자의 길에 올인하고 싶어 행동으로 옮겼다"라며 열정으로 가득 찬 눈빛을 보냈다.
특히 오컬트를 주제로 한 전작에서 소름 끼칠 만큼 높은 몰입도를 보여주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미스터리와 오컬트 관련 영상과 자료를 찾아보고, 초 자연적인 신비한 일들, 무속적인 영상과 샤머니즘, 다양한 나라의 무속 신앙과 굿에 관련된 콘텐츠에 열중했다.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연기를 할 수 없다. 심취해서 어색하지 않게 연기해야 시청자들도 몰입할 수 있다"라며 프로페셔널 한 면모를 드러냈다.
카메라는 익숙하지만 가수로서 무대에 서 본 적이 없던 정지소는 드라마 '이미테이션' 속 걸그룹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 "어릴 때 꿈이었던 아이돌을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렘 지수가 오르기도 했다. 함께 연습하는 시간 외에도 따로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했다"라며 숨겨진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위해 운동부터 시작했다는 정지소는 "극 중 소속 그룹 '타파티'의 멤버로 출연하는 민서, 나영 언니가 많이 도와주었다. 윤호가 박자를 쉽게 잡아주어 고비를 넘긴 적도 있고, 상대역인 준영 오빠가 춤이 부족한 나를 끝까지 끌어주었다"라며 동료들에게 애정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지에서 처음 연재된 이후 누적 조회 수 4.6억뷰를 돌파, 국내외를 아우르며 K 컬쳐의 새로운 주자로 떠오른 웹툰 '이미테이션'은 팬들도 인정할 만큼 생생한 아이돌 세계관으로 인기를 얻으며 드라마화 소식을 전했다.
오는 7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랑받는 걸그룹 '티파티'의 '이마하'를 연기하게 된 정지소는 전작과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 벌써부터 출연진들과 훈훈한 케미를 자랑한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싱글즈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