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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전반기 순위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쉘힐리스플레이어가 선정한 전반기의 핫플레이어는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정후(키움)와 이의리(KIA)였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20일 "WAR을 기반으로 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가 예측한 전반기 MVP와 신인왕은 각각 이정후, 이의리였다"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전반기 WAR 4.33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 랭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전반기 79경기에 출장해 최다안타 2위(102개) 최다 2루타 1위(30개) 타율 3위(.346) OPS 4위(.947) 득점 6위(56득점) 등 여러 부문에서 순위권에 올랐다. 특히 4월의 부진을 떨쳐낸 5월에는 타율 .451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이정후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이정후와 WAR 선두 싸움을 펼친 양의지(NC), 최정(SSG), 홍창기(LG), 데이비드 뷰캐넌(삼성)은 각각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인 최정(5월 WAR 1.95), 뷰캐넌(6월 WAR 1.64)이 함께 벌이는 WAR 경쟁이 후반기에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인왕 부문에서는 이의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이의리는 WAR 1.51과 함께 4승 73탈삼진 평 균자책점 3.89을 기록하며 양현종이 떠난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고졸 신인으로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에 합류한 이의리는 1985년 이순철 이후 최초의 타이거즈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홍창기에 이어 LG의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문보경은 46경기에서 WAR 1.39를 기록하며 이의리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문보경은 OPS 0.875, wRC+141.2를 기록하며 신인왕 자리를 넘보고 있다.
한편,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쉘 힐릭스 울트라 0W는 한국쉘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윤활유로, 최대 3.0%의 연비 향상 및 배기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 전반기 쉘힐릭스플레이어(WAR) MVP 순위
1위 : 이정후(키움) WAR 4.33
2위 : 양의지(NC) WAR 3.98
3위 : 최정(SSG) WAR 3.92
4위 : 홍창기(LG) WAR 3.90
5위 :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WAR 3.74
▲ 전반기 쉘힐릭스플레이어(WAR) 신인왕 순위
1위 : 이의리(KIA) WAR 1.51
2위 : 문보경(LG) WAR 1.39
3위 : 추재현(롯데) WAR 0.90
4위 : 안재석(두산) WAR 0.73
5위 : 오원석(SSG) WAR 0.49
[이정후(상), 이의리(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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