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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명작곡가 라이언전(42)이 여성 아이돌 비하, 성희롱 단어를 사용했다가 물의 빚고 사과했다.
라이언전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알고 단어를 쓰면 의도적인 것 나를 욕해도 돼"라면서 논란이 된 단어를 언급하며 "단어를 몰랐어. 몰랐던 거는 몰랐다고 말하는 거야"라며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라이언전은 "누가 알려줘서 난 지웠지만 의도적으로 하진 않아. 저급한 사람이 아니거든. 앞으로 단어는 조심히 쓸게"라고 했다.
또한 "알고 단어를 쓰면 의도적이라 나를 욕해도 돼. 난 논란이 되는 단어를 정말 몰랐어"라면서 "그래서 처음엔 팀명에 오타가 나서 기분이 나쁜 줄 알았고 그래서 내용을 물어봤는데 또 그게 문제가 아니라 쓴 단어가 크게 문제였네. 그 단어는 나쁜 단어인데 진심으로 몰랐고 진심으로 미안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라이언전은 "그 단어가 그 글에 계속 쓰여 있어 뭔지도 모르고 쓰나 해서 썼고 방금도 이 새벽 시간에 우리 제작진도 뜻을 서치해보고 말해줘서 엄청나게 놀란 마음으로 깊게 반성할게. 글도 찾아 지웠고 앞으로 하나하나 조심히 쓸게"라고 밝혔다.
라이언전은 "앞으로 더 고운 말을 쓰고 이상한 단어들이 난무를 하니 나도 실수를 해서 많이 창피하다"고 했다.
다만 라이언전은 "그래도 관심 가져주고 물론 나를 몰라서 온 동네방네 소문 내도 의도적이 아닌 걸 그렇게 욕하는 건 좀 맘이 안 좋네 ㅠㅠ"라고 토로하며 "앞으로 더 조심할게. 고마워요"라고 했다.
라이언전은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통해서도 거듭 "몰랐어. 이상한 데인지. 그 단어도 몰랐고 애들 비아냥 거리는 건 줄 알았지. 알고 썼음 진짜 난 미친 거자나 ㅠㅠ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ㅠㅠ"고 토로했다.
앞서 라이언전이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특정 갤러리 게시판에서 여성 아이돌을 비하하고 성희롱하는 단어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온라인에서 파문이 확산됐다.
라이언전은 다수의 아이돌 가수와 작업하며 히트곡을 내 K팝 대표 작곡가로 불리는 인물이다.
[사진 = 라이언전 트위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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