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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개인 통산 800골 고지를 넘어 801호골 대기록을 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21점을 쌓아 리그 7위로 도약했다. 6위 토트넘과 1점 차, 5위 아스널과 2점 차다,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세워 호날두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호날두는 이날 슈팅 6개를 때렸는데 그중 4개가 유효슈팅이었다. 1-1로 진행되던 후반 7분에 마커스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800번째 득점이 나온 순간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25분에 프레드가 얻어낸 페널티킥(PK)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호날두는 아스널 골대 한 가운데로 강력한 슈팅을 꽂아 넣었다. 801호 골이 터졌다. 이날 최우수선수(MOM)로 호날두가 뽑혔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데뷔한 호날두는 스포르팅에서 5골, 맨유에서 130골, 레알 마드리드에서 450골, 유벤투스에서 101골,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15골을 몰아쳤다. 어느 팀에서든 득점 기계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축구 역사상 공식경기에서 80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없다. 축구 황제 펠레도 700골 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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