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의 '전 연인' 류수열(이동욱)과 이희겸(한지은)이 주고받는 시선 속에 담긴 묘한 감정들이 궁금증을 더해 긴장감을 유발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배드 앤 크레이지' 측은 7일(화) 류수열과 그의 전 여자친구 이희겸의 투샷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멀고도 가까운 거리감으로 묘한 텐션을 자아내는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증을 절로 높인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이동욱은 극중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 역을, 한지은은 과몰입 담당 마약범죄수사대 경위 이희겸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이동욱과 한지은은 전 연인의 극과 극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사건 현장마다 번번이 마주치는 아이러니로 이동욱은 "또 너냐?"라고 묻는 듯 심드렁한 표정으로 한지은을 바라보는 반면 한지은은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듯 날카로운 눈빛을 쏘아붙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전 연인이기 전에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로 서로의 눈빛에 담긴 아슬아슬한 텐션이 보는 이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이에 이동욱과 한지은의 관계가 '배드 앤 크레이지'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사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대사와 표정을 통해 그 장면을 완벽하게 담아내는 이동욱과 한지은의 노력 덕분에 류수열과 이희겸 캐릭터가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다. 'ex'라는 과거에 비춰 서로에 대한 현재의 감정을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 달라"며 "짜릿한 텐션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7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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