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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스카 여신’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돈 룩 업’의 상대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티모시 샬라메와의 첫 촬영을 회상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스테판 콜베어 쇼에 출연해 “내 인생에서 가장 짜증나는 날이었다"며 "그날은 나를 미치게 했다"고 말했다.
왜 두 명의 배우 때문에 화가 났는지를 묻자, 제니퍼 로렌스는 "그게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티모시 샬라메는 전염병 이후 집에서 나온 것에 흥분했다. 그게 그의 첫 장면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계속 뭐라뭐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 나는 완전히 불행했던 것을 기억한다. 지옥이었다”라고 밝혔다.
힘든 촬영에도 불구하고,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해 메를 스트립, 조나 힐 등과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해 “멋진 일이었다”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앞서 ‘돈 룩 업’ 촬영 중에 치아가 빠져 치과도 가지 못한 채 촬영했다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만삭의 상태로 나와 시종 즐거운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돈 룩 업'은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대규모 언론 투어에 나서는 넷플릭스 영화다.
'돈 룩 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제니퍼 로렌스,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일런스, 타일러 페리, 티모시 샬라메, 론 펄먼, 아리아나 그란데, 스콧 메스쿠디,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등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최고의 스타들이 함께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빅쇼트'로 제88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고 '바이스'로 제91회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등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애덤 매케이 감독이 연출 및 각본을 맡아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의 발견과 이를 둘러싼 신선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넷플릭스,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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