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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 홋스퍼가 4위 안에 들기 위해선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각) 아그본라허와의 단독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에서 미드필더 강화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유소년팀 출신 올리버 스킵으로는 성적을 내기에는 부족하다는 뜻이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의 중앙 미드필더 중 누구도 토트넘이 가고 싶어하는 목표로 이끌지 못한다"며 "토트넘의 미드필더들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데, 그들이 득점하는 것을 보지 못한다"고 토트넘 미드필더들의 단점을 꼽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 중앙 미드필더 중 득점한 선수는 3명이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3골을 넣었다. 탕기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가 각각 2골, 1골을 넣었다. 19경기에 출전한 올리버 스킵은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아그본라허는 스킵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나는 스킵을 스쿼드에 데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교체 자원으로 기용할 것이다. 만약 토트넘이 4위 안에 들기를 원한다면 그는 정답이 아니다"라며 "그는 좋은 선수지만, 토트넘은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를 원한다.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중앙 미드필더와 10번 역할을 맡을 선수 영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이 강한 베스트11을 기용하려면 스킵은 선발로 출전해선 안 된다. 토트넘은 더 나은 미드필더를 배치해야 한다"며 "그는 득점이 없다. 그의 플레이는 깔끔하고 상대 팀을 무너뜨리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안에 들려면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2018-19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스킵은 지난 시즌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해 노리치의 승격에 큰 힘이 됐다. 노리치에서 리그 45경기에 출전해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승격을 확정 지은 후 치러진 마지막 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토트넘에 돌아와 주전 멤버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중 리즈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13경기 중 선발로 11경기에 나왔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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