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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성시경(42)이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에 대해 연이은 옹호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그는 "드라마 '설강화' OST 가수 성시경이 맞느냐"라는 한 팬의 물음에 "맞다. 그래서 얘기인데 문제없다. 몇 번, 몇 번, 몇 번, 몇 번에 몇 번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1일 성시경은 "OST를 불렀다"라고 알렸지만 드라마 제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설강화'만 아니면 된다"라는 팬들의 반응에 "'설강화' OST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주말에 밝혀지니까 보시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오해가 있었는데 그런 내용이 아닌 걸로 저도 확인을 했었다. 만약에 역사왜곡 드라마라면 그게 방영이 될 수 있을까 싶다. 우리 사회는 다 같이 쟤를 좀 미워하자, 쟤가 우리랑 다르니까 죽여야지, 우리를 해칠 거니까 이런 게 너무 많다. 반동분자 이런 느낌 없어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성시경이 부른 OST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로 밝혀졌다. 그는 18일 '설강화'의 첫 번째 OST '결에 있어준다면'을 발표했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민주화 운동 폄훼 및 안기부 미화 지적을 받았던 '설강화'는 18일 첫 방송 후 제작진의 해명과 달리 우려했던 역사왜곡 문제가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설강화' 방영 중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23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에 성시경이 '설강화' 첫 방송을 앞두고 "저도 바보가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런 이슈가 있으면... 제가 할 수 있는 드라마가 얼마나 많은데"라고 거듭 발언한 것이 재조명받고 있는 것.
성시경은 "'설강화'는 너무 좋은 작품이고 너무 재밌고 그걸 확인에 확인을 하고 (OST를) 한 거다. 근데 너무 많은 분이 '설강화', '설강화' (안 된다) 그러니까 저도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더라. 그게 만약 사실이면 저도 큰일이고 배우도 큰일이지 않나. 그럴 리가 없지 않나"라고 단정 지었다.
그는 "싫고 미운 건 팩트랑 관련이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미친 듯이 막 또 욕을 먹으니까"라며 "봅시다. 봅세요. 문제없을 거다. 노래는 드라마에 잘 어울린다. 성시경 최곡의 곡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신인 작곡가와 즐거운 작업을 했다. 정해인과 지수의 신에 잘 어울리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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