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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양 측면 공격을 맡으면 어떤 팀이 꾸려질까.
영국 ‘토크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2021년 기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을 꾸려봤다”면서 11명 명단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뽑았으며 선발 배경도 덧붙였다.
공격진 3명은 손흥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살라다. 그 아래 미드필더진에는 메이슨 마운트(첼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 4명으로는 주앙 칸셀루(맨시티),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루벤 디아스(맨시티), 알렌산더 아놀드(리버풀)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에두아르 멘디(첼시)가 맡았다.
소속팀 별로 나누면 맨시티와 첼시가 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리버풀이 2명, 토트넘,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이 1명씩 배출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아프리카 선수로는 살라가 유일하다. 나머지 9명은 모두 유럽 국적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서 “손흥민의 역습 속도는 모든 수비수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빠르다. 양발잡이 능력, 결정력 등이 손흥민을 EPL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올 시즌에만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라며“다소 부족한 수비력이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그 어느 때보다 수비 가담을 많이 한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반대쪽 윙어 살라를 두고는 “매번 믿기 어려운 수준의 골과 도움을 보여줬다. ‘이집트의 왕’이라 불릴 만하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15골 9도움을 쌓았다. 리버풀이 EPL 우승컵을 추가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EPL 모든 팀들이 살라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가 리버풀에서 은퇴하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원톱 공격수 바디도 극찬했다. “해리 케인(토트넘)은 8월 이전까지 잘했다. 미하일 안토니오(웨스트햄)도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2021년에 보여준 꾸준함으로 볼 때 바디만한 공격수가 없다. 올해 EPL 최고의 공격수는 바디”라고 표현했다.
[사진 = AFPBBnews, 토크 스포츠]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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