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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남보라가 가족관계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남보라와 경기도 안산을 찾았다.
이날 허영만은 남보라가 "8남 5녀 중 내가 딸로서는 첫째다"라고 밝히자 "방송 활동하며 수입이 생기면 일정 부분 집에 도움을 줬을 거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보라는 "동생들 학원비를 내가 다 내줬다. 내가 어렸을 때 학원을 눈치 보면서 다녔어야 했거든. 어려운 가정 형편을 걱정해서. 때문에 동생들 학비 대주고 학원비 대주고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허영만은 "보통 또래의 여자들은 겪지 않는 건데 그걸 묵묵히 견뎌내기 힘이 들었겠다"라고 그의 마음을 헤아렸고, 남보라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남보라는 이어 "근데 이제 동생들이 다 컸으니까... 이제 좀 내 삶을 사는 거 같다. 조금 이제 사는 재미가 있더라"라고 고백했고, 허영만은 "그래서 철이 드는 거다. 기특해"라고 칭찬했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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