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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5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하는 판타지리그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5명의 선수 중 한명으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27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카(아스날) 티어니(아스날) 등과 함께 19라운드 맹활약이 예상되는 선수로 소개됐다.
인디펜던트는 '판타지리그에서 쉬운 선택은 살라에서 손흥민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기대되는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손흥민을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며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의 수치는 올 시즌 인상적이지만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안정적이고 최근 다소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 공격은 콘테 감독의 지도와 함께 회복되고 있다'며 손흥민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맹활약을 예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최근 팬들의 움직임을 주목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19만 8000명이 넘는 판타지리그 유저가 최근 24시간 동안 살라를 버렸다. 대체 선수로 손흥민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며 '8만 6000명 이상의 팬들이 살라를 제외시킨 후 손흥민을 선택했다. 2만 2000명은 데 브라이너, 1만 9000명은 페르난데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리그 3경기 연속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7호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해 득점과 도움 순위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있지만 리버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6일 예정되어 있던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연기됐다. 또한 살라는 다음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인해 당분간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하는 판타지리그는 전세계에서 800만명 이상의 팬들이 참가하고 있다. 판타지리그는 팬들이 각자의 스쿼드를 구성해 실제 경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지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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