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울산현대가 4년 만에 아디다스와 함께 제작한 유니폼을 14일에 공개했다.
이번 2022시즌 울산의 유니폼은 “전통과 개성을 담다”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지난 4월 구단 디자인 리뉴얼 공개한 바 있는 울산은 이번 2022시즌 유니폼에도 해당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해 구단의 전반적인 디자인 결을 같이했다. 무엇보다 구단과 엠블럼의 상징색인 블루와 옐로 색상을 주로 사용해 전통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홈 유니폼은 큰 틀은 울산의 전통적인 스트라이프 형태를 유지한다. 구단 상징색인 블루와 옐로는 사선으로 어우러져 마치 호랑이의 호피 무늬를 떠오르게 한다. 이는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팀의 주 캐릭터인 ‘호랑이’를 개성 있게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원정 유니폼은 오랫동안 울산이 사용했던 하늘색 스트라이프에 블루와 옐로 색상을 적절하게 혼합해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두터워지고 있는 울산의 젊은 팬층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명확성과 산뜻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디자인이다.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이번 아디다스의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은 의류의 멋이나 기능뿐만이 아니라 최근 구단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담았다. 올 시즌 유니폼이 전 연령층에게 울산현대의 매력을 전하는 매개체가 됐으면 한다”고 들려줬다.
울산은 올 시즌 유니폼 외에도 다양한 아디다스 의류들과 기획 상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울산현대의 2022 아디다스 유니폼은 2월 중에 판매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홈페이지, 쇼핑몰, UHSHOP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사진 = 울산현대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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