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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리한나(33)가 임신했다.
연예매체 피플은 1월 31일(현지시간) 리한나가 1988년생 동갑내기 래퍼 에이셉 라키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한나는 지난 주말 뉴욕에서 긴 분홍색 재킷을 입은 채 임신한 배를 드러낸 사진을 찍었다.
리한나는 오버사이즈 겉옷의 단추를 풀어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금 십자가에 임신한 배가 드러나도록 했다.
이들은 2012년 초 에이셉 라키가 리한나 싱글을 리믹스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1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오다 2020년 연인으로 발전, 2021년 5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 했다.
지난해 5월 에이셉 라키는 GQ와 인터뷰에서 “리한나는 내 인생의 사랑”이라고 했다. 그는 연애를 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훨씬 더 좋다. 그녀가 바로 그 여자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빠가 되는 것은 내 운명이다. 나는 아주 놀라운 아빠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커플은 2020년 1월 리한나가 3년간 사귄 남자친구인 억만장자 하산 제이멜과 결별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리한나는 2020년 3월 영국 ‘보그’와 인터뷰에서 "인생이 정말 짧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가족 계획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으로 10년 안에 파트너가 있든 없든 '3~4명의'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신 아이들의 삶에 아빠가 없다면 사회는 엄마를 깎아내린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행복이다. 부모와 아이의 건강한 관계는 행복 뿐이다. 그것이 아이를 진정으로 키울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사랑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한나는 사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자신이 설립한 기후 위기 대책 관련 구호단체인 ‘클라라 라이오넬 재단’에 1500만 달러(약 180억)를 기부했다.
재단 측은 기부금에 대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기후 재해와 그 잔혹함에 직면한 유색인종, 섬 국가 공동체 그리고 모든 지역 사회에 동등하게 쓰일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카리브해 작은 섬 국가 바베이도스 출신인 리한나는 가수는 물론, 자신의 브랜드를 앞세운 뷰티 제품 및 속옷 사업을 성공시키며 ‘자수성가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또한 ‘발레리안’ ‘오션스8’ 등 영화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재능을 뽐내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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