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이서진 "이제 이산은 이준호, 잘 될 줄 알았다"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이제 이산은 이준호죠."

7일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극본 연출 서준범)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 이서진은 최근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성공리에 마친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렸다.

정조 이산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단골로 등장했다. 그 중 이서진 주연의 드라마 '이산'이 대표적인데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자신만의 정조를 연기하며 극찬을 받았다.

이서진은 자신의 인기를 뛰어넘다시피 한 이준호에게 "예전부터 준호가 잘 될 줄 알았고 이산으로 그렇게 돼서 너무 뿌듯하다"며 "저를 밟고 일어난 건 아니지만 이제 이산은 이준호 거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칭찬을 쏟아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인기에 힘입어 '이산'까지 재조명 되는 것을 두고선 "이제 이산은 이준호"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모' '이산' 등 사극과 잘 맞았던 이서진은 사극 출연을 기대하는 목소리엔 "당장은 생각이 없다"며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사극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이산' 하면 이서진이 떠오를 정도인데 그는 "그렇게 오래 불렸다"면서 "이번 기회에 준호가 싹 정리해준 것 같다. 요즘 박원장이라고들 많이 해주시는데 이산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만한 여운이 있을 것"이라며 상당히 흡족해했다.

[사진 = 티빙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