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서 가수 겸 연기자 강다니엘과 배우 채수빈이 받아쓰기에 성공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 199회에는 강다니엘과 채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달 26일 첫 공개된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청춘 케미를 뽐내고 있는 두 사람이다.
이날 강다니엘은 '놀라운 토요일' 멤버 중 좋아하는 사람과 실망한 사람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그는 "아버지 때문에 격투기 프로를 많이 봤다. 중학생 때부터 봤다. 완전 팬이다. 운동선수로 컴백하길 원한다"라며 김동현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반면 실망한 멤버로는 키를 꼽았다. 강다니엘은 "제가 데뷔한지 얼마 안 됐을 때 같이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 형이 예능하는 걸 보면 문제도 잘 맞히고 스마트한 이미지이지 않나. 그런데 저를 엄청 휘두르는 거다. 그래서 문제를 엄청 틀렸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키는 "우리 좋았잖아. 방송의 재미를 위해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채수빈 또한 "배우 박주현이 피오와 작품을 함께해서 셋이 같이 만난 적이 있다. 피오가 방송보다 실제로 더 재밌고 장난을 많이 쳐서 놀랐다"라고 인연을 전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피오가 방송이랑 사석이랑 똑같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피오는 사석에서 '비방'이다. 제가 깜짝깜짝 놀랄 정도다"라고 짓궂게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피오는 "여러분 걸러 들어라"라고 여유롭게 받아쳤다.
채수빈은 본격 받아쓰기 전 "소녀시대에 강하다. 원더걸스도 자신 있다"라고 2000년대 걸그룹 노래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받아쓰기 출제곡인 2011년 발표된 원더걸스 정규 2집 수록곡 'G.N.O'를 듣고는 이내 혼란에 빠졌다. 빠른 속도의 노래에 채수빈과 강다니엘은 물론, 멤버들 모두 "오늘 진짜 어렵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이들은 3차 시도 끝에 성공, 곰탕 '먹방'을 선보였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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