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현중(데이비슨대학)이 자력으로 '3월의 광란'에 초대될 기회를 놓쳤다.
데이비슨대학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남자농구 디비전1 A-10 컨퍼런스 토너먼트 결승서 리치몬드대학에 62-64로 졌다.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비전1 32개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팀이 자동으로 68강 토너먼트 출전티켓을 확보한다. 나머지 팀들은 NCAA 토너먼트 심사위원회가 결정한다. 이제 데이비슨의 운명은 토너먼트 심사위원회에 따라 달라진다. 올 시즌 종합전적 27승6패.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다. 보통 메이저 컨퍼런스서 적지 않은 팀이 3월의 광란에 초청된다.
때문에 데이비슨은 토너먼트 우승이 절실했다. 그러나 2점차로 분패했다. 이현중은 34분간 야투 9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하지 못하는 치명적 부진을 겪었다. 상대의 노골적인 견제를 끝내 뚫지 못했다. 3점슛 1개 포함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제이콥 길야드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줬다. 2점 뒤진 상황서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마이클 존스가 역전 3점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샘 메넹가가 18점, 존스가 17점, 루카 브라코비치가 13점을 올렸다. 리치몬드 길야드는 26점을 올리며 토너먼트 우승을 이끌었다.
이현중은 올 여름 NBA 진출에 도전한다. 끝내 68강 토너먼트에 뛸 기회가 사라지면 상대적으로 주목 받을 확률도 떨어진다.
[이현중.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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