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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모두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라이벌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1-22시즌 라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레알은 승점 66으로 1위, 바르셀로나는 승점 51로 3위에 있다. 2022년 들어 리그에서 처음 맞붙는 두 팀이다.
이번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두 팀이 착용할 유니폼 색상이 정해졌다. 홈팀 레알은 흰색 홈 유니폼이 아닌 검정색 특별 유니폼을 입는다. 이는 창단 120주년 기념 유니폼이다. 일본 브랜드 요지 야마모토(Y-3)와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의 콜라보레이션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도 담았다.
원정팀 바르셀로나 역시 팀의 상징적인 빨강-파랑 유니폼이 아닌 노랑-빨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 유니폼은 바르셀로나 연고지 카탈루냐 지역을 상징한다. 해당 유니폼의 노란 배경에 빨간 줄무늬 패턴은 ‘세니에라’라고 불리는 카탈루냐 깃발 디자인과 유사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부분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레알이 흰색 유니폼, 바르셀로나가 빨강-파랑 유니폼을 착용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써드 유니폼을 입는다. 독특한 라이벌전이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한편, 두 팀은 지난 1월 수페르 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맞붙은 바 있다. 2-2 접전을 펼친 끝에 연장전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결승골에 힘입은 레알이 3-2로 이겼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리그 경기에서도 레알이 2-1로 승리했다. 2전 전승을 거둔 레알이 홈에서도 바르셀로나를 제압할 수 있을지, 혹은 바르셀로나가 자존심을 지켜낼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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