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불륜 커플'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아홉 번째 협업작 '소설가의 영화'가 공식 보도스틸 6종을 공개했다.
'소설가의 영화'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장편영화.
오늘(4일) 공개된 공식 보도스틸 6종에는 김민희부터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 출연진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야생화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는 김민희의 비주얼이 포착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소설가의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 이후 외신들로부터 "삶과 예술에 대한 불완전한 사색들로 가득 찬, 목적지 없이 천천히 움직이는 듯 보이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영화"(Sight and Sound), "홍상수의 영화에서 항상 존재하는 것, 발가벗은 정직함, 지적 훈련, 초현실주의적 현기증 그리고 그 사이에서의 황홀한 떨림들"(Le Polyester), "'소설가의 영화'는 또 하나의 집중된, 매혹적 오토픽션이고, 잘 조직된 구성을 가지면서도 뜻밖의 발견이라는 영감에도 열려 있다"(The PLAYLIST)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소설가의 영화'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촬영되었던 흑백 영화로 극 중 소설가 준희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이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 역의 김민희를 만나게 되어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
[사진 = (주)영화제작 전원사, 콘텐츠판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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