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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2·활동명 노엘)의 1심 선고공판이 8일 열린다. 그는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용준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2월 25일 장용준의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정)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재범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18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원확인과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영상엔 장용준이 "비키라고 XX야" 등 욕설을 하고, 출동한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순찰차에 타지 않으려 도로 위에서 비틀대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에 검찰은 장용준에게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 불응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을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형이나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한 일명 '윤창호법'을 적용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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