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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지혜(본명 이지혜·38)가 실제 입혔던 아기 옷을 공개하며 구매 팁을 전수했다.
8일 한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에는 '아기 옷 '찐템' 리뷰! | 아이템 추천, 육아용품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혜는 "아기 옷 사는 팁에 대해서 공유해볼까 한다. 내가 말하는 게 정답은 아닐 수 있다. 아이마다 커가는 속도가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한지혜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입혔던 배냇저고리를 꺼내 들었다. 한지혜는 "집에 처음 왔을 때 당장 입는 옷은 이거밖에 없다. 배냇저고리 말고는 처음에는 입힐 게 없더라. 또 모로반사 때문에 움직일 때 바지에 손을 넣으면 못 나온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지혜는 "선물 받은 옷 중에 좀 예쁘게 입히고 싶었다. 이런 건 100일 전에는 잘 입혔다"며 파란색 점프슈트를 선보였다. 또한 하늘하늘한 하얀 원피스는 얼굴이 화사해 보이고 제일 잘 어울렸다고.
그러면서 "100일이 넘어가고 나서부터 조금 예쁘게 입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주복 두 벌을 공개했다. 다만 "이게 단추를 하나하나 다 채워야 한다. 예쁘긴 한데 실용성 면에서는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다. 아기가 뒤집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단추를 채우기가 더 힘들어진다. 많이 못 입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음 아이템은 내복. 한지혜는 "최근에서야 이것저것 예쁘게 입혀봤는데 그 전 3~4개월은 내복만 입고 살았다. (바지는) 할인할 때 스파 브랜드에서 바지 2~3개 사서 밑에 입히면 된다. 그럼 기저귀 갈고 나서 아주 편하게 입혔다 벗길 수 있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할 여름 내복도 꺼내 들었다. 그는 "고무줄 바지가 제일 편하다. 매일매일 입히기 좋고 기저귀 갈아입힐 때도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혜는 "사이즈 보는 게 정말로 어렵다. 할인할 때 미리 사놓으려고 하는데 그게 또 안 좋더라. 미리 사면 (사이즈를) 가늠할 수가 없다. 오래 입히겠다고 3살짜리 옷을 샀다. 바지랑 세트로 샀는데 결국 못 입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기 둘 있는 언니들이 아기 옷 선물해주실 때는 두 살짜리 원피스도 선물해주시더라. 걸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머리도 많이 기르고 살짝 묶을 수 있게 되면 여자아이들은 훨씬 예버진다. (선물할 때는) 한 살 이후 것을 사는 것도 추천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지혜는 "8개월 이후부터 외출을 하기 때문에 그때 예쁜 옷이 필요하지 8개월 이전엔 많이 필요 없다. 내 경우엔 거의 내복만 입히더라"며 "이번에 옷을 한두 벌 사보니까 너무 크게 사는 것보다는 딱 그 시기에 예쁘게 입힐 수 있게 잘 맞는 옷을 사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옷 사기는 어렵다"고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친정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신 옷도 자랑했다. 코바늘 뜨기로 만든 상큼한 코랄색 원피스, 동그란 카라가 포인트인 우주복, 남색 카디건과 멜빵바지. 한지혜는 "봄에 너무 예쁠 것 같아서 만들고 있다"며 뜨개질 중인 옷을 들어 보였다. 현재는 예쁜 가디건과 롬퍼로 완성됐다고.
끝으로 한지혜는 "아기 옷에 대해서 얘기해봤는데 막상 하고 싶은 얘기는 되게 많았는데 정보가 전달이 잘 안 된 것 같다. 그래도 실제로 입히고 어떻게 구매했는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도 써보고 좋았던 게 있거나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했다. 지난해 6월 결혼 11년 만에 첫 딸을 출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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